가평군의 자매도시인 시드니 스트라스필드시에 거주하고 있는 재호한인상공인연합회장 강흥원 씨(55)가 호주에 가평 알림이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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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은 2014년부터 재호한인상공인연합회장직을 역임하면서 호주 한인상공인들의 권익보호와 워킹홀리데이 대학생들의 현지 정착에 앞장서온 강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1년부터 자매결연 행사를 위해 매년 호주를 방문할 때마다 재호한인상공인연합회가 잣 막걸리, 잣 한과, 포도, 사과 등 가평 농특산물 시음회 홍보 등에 이어 2016년부터는 잣 막걸리 4만 캔이 호주에 수출되는데 일조했다며 홍보대사 위촉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1985년 호주로 이주해 현지 사정에 정통한 강 씨는 홍보대사로 위촉되기 전부터 자매결연을 통해 가평과 인연을 맺고 가평 특산품을 13만 교민뿐만 아니라 호주 전체 국민에게 널리 전파되고 시판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또 6.25 전쟁때 호주군이 가장 치열하게 싸운 가평전투를 기념하기 위해 호주의 현충일인 안작데이 가평퍼레이드에서도 가평을 알리는 홍보 도우미 역할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강 씨는 "홍보대사로 위촉돼 가평인으로서 가평군을 널리 알리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며 "가평에 호주빌리지 조성이 숙원사업"이라고 밝혔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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