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한 해양·항만의 유휴 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발굴을 위해 관련 기관들이 손을 맞잡았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난 22일 인천항만공사, 한국남동발전과 항만 신재생에너지 확대 도입을 위한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은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시설 확대 도입을 통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항만 구축과 운영(IPA) ▶친환경 전력에너지 창출(KOEN) ▶친환경 열에너지 창출(KDHC) ▶신기후체제 선도적 대응 등 윈-윈 친환경 협력의 모범 사례를 만들기로 했다.

또 공동 연구와 기술 교류도 진행할 예정이다.

협약에서 한국지역난방공사는 항만공사, 남동발전과 함께 인천항 배후단지 내 유휴 부지에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시설을 설치·운영하는 데 협력한다. 항만에 새로운 친환경에너지 생산 등 기후변화 위기를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의 기회로 활용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면서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할 수 있도록 사회공익·경제적 공유가치를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역할을 분담하자는 데 인식을 함께 했다.

김경원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은 "해양·항만 부존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에너지 시설 도입 확대를 통해 에너지산업의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어 가는 의미 있는 관계로 발전·협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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