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의 동굴 테마파크인 광명동굴이 올해 100만 번째 관광객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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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명시는 올해 들어 광명동굴을 찾은 유료 관광객이 100만 명을 돌파해 100만1천35명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2015년 4월 유료 개장 이후 이날까지 총 누적 유료 관광객은 334만3천845명으로 집계됐다.

시는 24일 오전 관광객 100만 명 돌파 기념식을 갖고, 100만 번째 입장객인 이동남(경기 광주시)씨에게 선물과 기념품을 증정했다. 행운의 주인공이 된 이 씨는 "부모님을 모시고 광명동굴에 방문했다가 큰 행운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주변 지인들에게 광명동굴을 많이 알리겠다"고 말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양기대 시장은 "한 관광지에 관광객 100만 명 이상이 방문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데 광명동굴에 지난해 142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했고, 올해는 100만 명을 돌파했다"며 "소중한 자원인 광명동굴이 광명시를 넘어 경기도,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최고의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 가겠다"고 했다.

 시는 추석 연휴인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10일 동안 광명동굴은 쉬지 않고 개장한다고 밝혀 당초 목표로 삼았던 관광객 150만 명 돌파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 기간 개장시간은 평소보다 1시간 연장된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입장권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판매한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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