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현재 추진 중인 대규모 도시개발사업들이 대부분 마무리되는 2020년에는 명품 주거단지와 첨단산업단지가 잘 어우러진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우뚝 서게 될 전망이다.

24일 시에 따르면 현재 백운밸리, 장안지구, 농어촌공사 이전부지, 고천행복타운, 초평동 뉴스테이 개발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다.

지난해 5월 착공해 내년 12월 준공 예정인 학의동 일원의 ‘의왕 백운밸리’ 개발은 시의 대표적인 역점사업으로 백운호수 뒤편 약 95만8천㎡ 규모에 4천80가구가 들어선다. 지난해 전체 가구 중 약 2천500가구가 분양을 완료했으며, A2·A4블록(기업형 임대) 분양도 이달 말~10월 초께 진행할 예정이다.

철도특구사업과 연계한 명품 주거단지로 조성되는 ‘의왕 장안지구’ 개발사업은 201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삼동 일원 약 26만4천㎡ 규모에 1천766가구가 조성되고 있다. 지난해 1천100가구가 1차 분양됐으며, 10월 말께 A1·A2블록 610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중산층 세입자들을 위해 도입한 기업형 임대주택인 ‘초평동 뉴스테이’ 개발사업은 초평동·삼동 일원 약 39만6천㎡ 규모에 기업형 임대주택 약 2천400가구와 공공임대 일반분양 600여 가구를 포함한 3천7가구가 들어선다. 오는 12월 착공해 2020년 12월 준공될 예정으로, 2019년 하반기께 분양할 계획이다.

고천동 시청 주변에 들어서는 ‘고천 행복타운’ 개발사업은 약 52만8천㎡ 규모에 행복주택 2천200가구와 일반분양주택 2천174가구를 포함한 총 4천374가구의 주거단지가 조성된다. 12월에 공사를 착수해 2020년 12월 준공될 예정으로 일반분양주택은 2019년 상반기, 행복주택은 2019년 하반기께 분양한다.

농어촌공사 이전 부지인 포일지구에는 ‘포일 센트럴푸르지오 아파트’가 지난해 11월 착공했다. 약 9만9천㎡ 규모에 특별분양 511가구와 일반분양 1천236가구를 포함한 1천774가구가 들어서며, 2019년 11월 준공될 예정이다.

김성제 시장은 "개발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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