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는 검단신도시에서 올해 공급물량인 공동주택용지 10필지가 전량 판매됐다고 24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6일 매각 공고한 검단신도시 내 AA12-2블록(1천693억 원), AA14블록(1천74억 원)의 1순위 신청 접수 결과, 최고 61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감됐다고 설명했다. 평균 경쟁률은 58대 1로 나타났다.

검단신도시 공동주택용지는 올해 2월 첫 번째 공급을 시작으로 총 6회에 걸쳐 10개 필지(62만1천122㎡·1만1천17가구)를 공급해 모든 필지가 1순위 마감됐다. 공사는 내년 상반기부터 일반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사는 이번 매각 성공의 주요인으로 수도권 마지막 신도시라는 희소성과 서울과의 진출입 용이성, 지하철 등 광역교통망을 갖춘 뛰어난 입지 등을 꼽았다.

전상주 공사 마케팅본부장은 "앞으로 차질 없는 건축공사 착수와 주택 분양을 대비해 적극적인 행정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내년도 공급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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