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인천 지역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피해를 입었다.

지난 23일 오후 6시께 남구 용현동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한 주민의 초기 대응과 소방관의 신속한 진압으로 대형 화재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화재 시 발생한 유독가스로 주민들이 고통을 당해야 했다. 이보다 앞선 오전 9시 59분께에는 계양구 작전동의 한 가구판매단지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22일 낮 12시 14분께에는 남동구 구월동 아시아드선수촌아파트 주변 신축건물 공사 현장 지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10분 만에 진화됐지만 검은 연기와 열기로 주변 상가 관계자 및 주민들이 놀라 차량을 이동시키는 등 대피 소동이 일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