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관내 젖소농가들의 최대 낙농 제전인 ‘제8회 이천시 홀스타인 EXPO’가 26일과 27일 이틀간 설봉공원 동문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행복한 우유, 늘 푸른 건강’이라는 행사 슬로건 아래 지역별 검정회를 통해 선발한 50여 농가 100여 마리의 젖소들을 출품해 열띤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시는 286농가 2만4천152마리를 보유한 경기도내 최대 낙농 산지로써의 자부심을 바탕으로 그동안 도 단위는 물론 전국 대회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적으로 주목을 받아 왔다. 이번 품평회를 통해 10월 개최되는 전국 대회 상위 입상을 겨냥하고 있다.

김영철 축협조합장은 "환경을 생각하는 낙농산업이 중요하다"며 "도심 속 친환경 목장의 이미지로 22만 이천시민과 농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제전으로 시민과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 등 축산 관련 단체의 후원으로 경품과 기념 유제품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