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박물관 여마관(신관) 1층 전시홀에서는 이경미(㈔한국민화협회 여주지회장)작가의 ‘한글 문자도’ 작품이 전시된다.
이 작가는 여주박물관 전통문화교육 민화반 강사로 한글을 전통 민화 중 한 분야인 ‘문자도’와 접목해 한글 디자인의 우수성과 글자에 담긴 의미를 새롭게 해석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민화 ‘문자도’는 ‘효제충신 예의염치(孝弟忠信 禮義廉恥)’라는 사람의 도리를 담은 글자를 하나의 회화작품으로 형상화한 그림이다.
이 작가의 ‘한글 문자도’는 이를 응용해 한글 글자 하나하나에 담긴 뜻과 의미를 회화적 요소로 풀어 설명한다. 이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뛰어난 글자로 평가받는 한글을 널리 알리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될 것이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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