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인천지역본부는 인천시와 함께 지난 21일부터 4일간 중국 다롄(大連)에서 우수 농식품 해외 판촉전을 열어 172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약 3천500만 원의 현장판매 실적을 올렸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판촉전은 농가식품, 해도원, 강화인삼협동조합, 농업회사법인 팜테크, 강화쑥마당, 영농조합법인 영인팜, 농업회사법인 순무명가, 호재식품, 푸른식품㈜ 등 인천 지역을 대표하는 식품 제조·수출업체가 참가했다.

이들 업체는 지역 특산물인 순무김치와 아이스 군고구마, 홍삼, 쌀국수, 마카다미아 오일, 약쑥 등 다채로운 품목으로 중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현지 유명 백화점의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판촉전은 시식행사, 이벤트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백화점 방문객을 비롯한 다롄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었다.

김동묵 인천본부장은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식품 수출업체의 수출 재개 노력을 통해 중국 수출 확대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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