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인천 송도 G-타워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오티스 관계자가 투자계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제공>
▲ 25일 인천 송도 G-타워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오티스 관계자가 투자계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제공>
세계 최대 엘리베이터 제조·유지·보수 전문기업인 오티스가 송도국제도시에 글로벌 R&D센터 및 첨단생산시설을 건립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5일 송도 G-타워에서 김진용 차장과 조익서 오티스 코리아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오티스가 건립하는 이번 시설은 총면적 1만5천600㎡ 규모로, R&D센터와 첨단생산시설 및 부품공급센터, 현대화시스템센터, 품질센터, 기술교육 및 고객센터 등으로 구성된다.

오티스는 지난 6월 인천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실시계획 변경, 건축설계 등의 행정절차를 거쳤으며, 11월 착공해 내년 중순께 완공 및 입주 예정이다.

완공 이후에는 서울을 비롯해 전국에 분산돼 있는 오티스의 연구개발 및 생산조직이 송도로 통합될 예정이다. 현대화시스템센터와 품질센터 등 서울 여의도 본사의 기능 일부도 이전된다.

오티스는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무빙워크를 포함한 승강기 제조 및 유지·관리 전문 기업으로 전 세계 200여 개국에 진출해 있는 다국적 기업이다.

조익서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승강기산업 역시 변화의 시점에 있다"며 "한국뿐 아니라 동북아 승강기산업의 발전을 견인할 인프라를 IFEZ에 구축해 오티스가 변화의 주역이 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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