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오전 9시 8분께 인천 영종도 을왕리해수욕장에서 수영 동호인 8명이 물에 빠져 인천해양경찰서가 구조 활동을 벌였다.

이들은 이날 오전 7시께 왕산해수욕장에서 출발해 바다수영을 즐긴 뒤 물 밖으로 나오려다 썰물 때문에 빠져나오지 못하다 먼저 육상으로 올라온 1명이 인천해경에 구조를 요청, 신고를 받은 해경이 순찰정을 급파해 8명 전원 구조했다. 이들 모두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후 2시 31분께는 ‘해로드(海road)앱’을 통해 인천 자월도 북쪽 약 800m 떨어진 해상에 1.98t짜리 모터보트가 표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보트에는 승선원 8명이 타고 있었으며, 추진기 고장으로 보트가 멈춰선 상태였다. 인천해경은 이들 8명을 모두 순찰정에 태운 뒤 모터보트를 예인하고 안전하게 왕산마리나까지 이동시켰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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