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시와 남양주시가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의 성공적 유치를 위해 경기동부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구리시 제공>
▲ 구리시와 남양주시가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의 성공적 유치를 위해 경기동부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구리시 제공>
구리시는 남양주시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의 성공적 유치를 위해 경기동부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백경현 시장이 지난 20일 경기동부상공회의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구리시와 남양주시에 최첨단 산업 육성 및 기업 입주 지원에 대해 상호 협력하겠다는 뜻을 전달하면서 업무협약이 이뤄졌다.

협약 내용은 ▶경기동부 지역의 최첨단산업 육성·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 ▶테크노밸리 후보지 선정 등 최첨단기업의 입주 지원을 위해 공동 노력 ▶대학·연구기관과 협력해 최첨단산업의 발전과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등이 담겨 있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구리시와 남양주시에 테크노밸리가 유치될 경우 ICT(정보통신기술)산업의 기본 골격인 개방·공유·협력의 4차 산업의 우수 기업들을 대거 유치하고, 산학 연관 네트워크 구축으로 인접 도시인 양평군, 가평군 등과 더불어 상생의 길을 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백경현 시장은 "구리시와 남양주시가 지난 7월 28일 상생 발전을 위한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공동 유치를 위해 뜻을 같이 한 데 이어 경제인단체인 경기동부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으로 더 큰 경쟁력을 갖게 됐다"며 "이 여세를 몰아 테크노밸리를 구리시와 남양주시에 반드시 유치해 대한민국의 중심인 ‘실리콘밸리’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양 시는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유치를 위해 이달 말 경기도에 테크노밸리 유치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도는 내부 검토 및 민간 전문가 자문을 거쳐 입지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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