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22일부터 26일까지 해외 자매결연도시인 중국 린이(臨沂)시에서 상호 간의 우호 증진과 경제 교류·협력을 다졌다.

이번 방문은 린이시에서 개최하는 ‘제8회 국제상무 물류박람회’ 초청에 따라 이뤄졌으며, 김윤주 시장을 단장으로 국제교류협의회, 상공회의소, 관계 공무원 등으로 구성됐다.

린이시는 중국 산둥(山東)성에 위치한 인구 1천100만 명의 도시이다. 면적은 1만7천184㎢로 경기도 면적(1만172㎢)의 1.7배에 달하며, 화동 지역의 교통중심지이자 중국 최대의 물류시장과 도매시장을 보유한 경제도시이다.

린이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박람회에는 해외 기업과 중국 업체 등 6천여 개 부스가 운영됐으며, 시는 경제 교류·협력 차원에서 한국UCD, ㈜포커스, G1상사 등 6개 관내 업체를 참가시켜 지역 업체들의 해외 마케팅을 지원했다.

또 물류박람회장, 도시발전계획전시관 등 린이시 주요 시설을 견학하고, 장술평 린이시장과 접견하는 등 상호 간 우애를 다지기도 했다.

양 도시는 2012년 3월 자매결연 체결 이후 행정,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내방 21회, 방문 23회)를 이어가고 있으며, 7월 말에는 ‘국제 청소년 페스티벌’을 개최해 문화 교류를 펼치기도 했다.

군포=박완규 기자 wk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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