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와 화성시의 사회적 경제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한마당 잔치가 오는 30일 오산시청 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오산시와 화성시가 공동 주최하고 사회적경제협의회, 오산시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화성시사회적공동체지원센터가 주관한다. 오산과 화성의 사회적 경제 연대 사업의 일환으로 양 시의 사회적 경제조직, 마을공동체 등 50여 개 부스가 참여해 다양한 체험·판매·홍보·전시가 이뤄진다.

체험 영역에서는 전통 떡메치기, 샌드아트, 다육아트 및 모스아트 체험, 스피너 및 보틀 만들기, 핸드드립 체험, 민화패널 체험, 소형 공기정화기 만들기 등 참여하는 기업의 다양성만큼 다채로운 체험행사로 진행된다.

믿고 먹을 수 있는 사회적 경제 제품도 판매된다. 수제청, 견과류바, 표고버섯, 꽃차, 연근차, 전통보리고추장, 전두부·전두유, 발효식초, 치즈류 등 오산·화성 지역에서 생산·제조된 로컬푸드가 판매될 예정이다.

볼거리도 풍부하다. 소셜벤처팀이 참가해 빅북, 마스크 FREE 클린에어존 등을 설치해 시민의 이목을 집중시킬 만한 전시를 하며, 오후 4시부터는 양 시의 문화예술공연팀이 가을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름다운 가게도 함께 해 양 시의 사회적경제협의회가 기증한 각종 물품을 시민과 함께 나누는 ‘나눔바자회’를 연다.

한편, 사회적 경제는 사회구성원 공동의 삶의 질과 복리수준 향상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모든 경제적 활동을 말하며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이 포함된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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