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는 지난 25일 1113-1번 2층 버스 개통식 및 시승식을 개최했다. 개통식에 참가한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 광주시는 지난 25일 1113-1번 2층 버스 개통식 및 시승식을 개최했다. 개통식에 참가한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2층 버스를 도입, 27일부터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간다.

시는 지난 25일 동원대 차고지에서 조억동 시장, 시·도의원, 운송업체 관계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13-1번 2층 버스 개통식 및 시승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시승식을 가진 2층 버스는 1대당 4억5천만 원으로 경기도에서 1억5천만 원, 광주시에서 1억5천만 원, 운송사업자 1억5천만 원을 분담해 도입한 것으로 이용인원은 1층 11명, 2층 59명 등 총 70명이 동시에 탑승할 수 있다.

차량 내부에는 개별 USB포트, 인조가죽시트, 개별냉방시스템, LED독서등 등 첨단 편의시설을 갖췄으며 자동차 주변을 모두 볼 수 있는 어라운드 뷰시스템, 출발방지시스템, 세이프티 도어 등 안전장치가 설치돼 있다.

2층 버스가 도입되는 노선은 동원대 차고지를 출발해 곤지암~초월~광주~중부고속도로~강변역 등 왕복 93.6㎞를 운행하는 1113-1번으로 총 24대 중 2대를 교체 투입해 1대당 1일 5회 등 총 10회를 운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탑승객들의 입석률을 낮춰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2층 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광역대중교통체계의 수송 능력을 높여 시민들의 불편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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