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시는 26일 주민참여형 도로인 ‘화산도시계획도로 소로 1-23호선’ 개통식을 개최했다. 개통식에 참석한 채인석 화성시장(오른쪽에서 여섯번째), 김정주 시의회의장(왼쪽에서 여섯번째), 이은주 도의원(왼쪽에서 다섯번째), 용환보 시의원(오른쪽에서 네번째) 등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 화성시는 26일 주민참여형 도로인 ‘화산도시계획도로 소로 1-23호선’ 개통식을 개최했다. 개통식에 참석한 채인석 화성시장(오른쪽에서 여섯번째), 김정주 시의회의장(왼쪽에서 여섯번째), 이은주 도의원(왼쪽에서 다섯번째), 용환보 시의원(오른쪽에서 네번째) 등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화성시가 통상 2년 이상 걸리던 도로 개통을 주민들과 합심해 7개월 만에 이뤄냈다.

시는 26일 안녕동 돌고지(122-50번지) 일원에서 주민참여형 도로인 ‘화산도시계획도로 소로 1-23호선’ 개통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채인석 시장과 김정주 시의회 의장, 이은주 도의원, 용환보 시의원 등 주민 50여 명이 참석했다.

주민참여형 도로는 주민이 자발적으로 토지 사용을 허용하면 시가 먼저 공사를 시행하고 연차적으로 보상을 집행하는 ‘선공사 후보상’ 방식의 도로개설사업이다.

보통 보상 문제와 관련해 2년 이상 걸리는 사업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으며, 기반시설 확충으로 지역 개발을 앞당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화산도시계획도로 소로 1-23호선은 안녕동에 개설 예정인 화산 중로 3-1호선에서 지방도 315호선까지 연결하는 2차로 도로로 총연장 460m, 사업비 50억 원이 투입됐다.

이번 도로 개통으로 협소한 마을 진입로로 불편을 겪었던 주민들의 교통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채 시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 이뤄낸 도로 완공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소통중심 행정으로 지역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주민참여형 도로로 우정읍 조암리 1-2호선 등 총 21개 노선을 확정했으며 이 중 3개 노선은 착공했고 올해 말까지 5개 노선을 추가할 예정이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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