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제1회 부천전국버스킹대회’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는 모습. <부천시 제공>
▲ 지난해 열린 ‘제1회 부천전국버스킹대회’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는 모습. <부천시 제공>
부천시는 국내 최고의 거리공연 팀을 가리는 ‘부천전국버스킹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29일과 30일 이틀간 부천마루광장에서 열리는 버스킹대회는 시가 주최하고 서울신학대학교가 주관해 역량 있는 거리공연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버스킹 문화를 만들기 위한 축제의 장이다.

올해 2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246개 팀 695명이 지원하는 등 전국 거리공연팀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사전심사를 통해 선정된 45개 팀이 29일 오후 6시 부천마루광장에서 예선 경연을 펼친다. 이 중 본선에 진출한 12개 팀이 30일 오후 7시 부천마루광장에서 열정을 불태운다.

이번 대회는 기타의 거장이자 서울신학대 실용음악과 주임교수인 함춘호 씨가 총괄을 맡아 진행하고, 호원대 실용음악과 교수이자 재즈기타리스트인 정수욱 씨가 심사위원장을 맡는다.

특히 버스킹 장르를 확장해 댄스 등 보다 풍성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초청가수 나윤권의 축하무대도 준비돼 있다.

시 관계자는 "전국버스킹대회를 통해 끼가 넘치고 정열적인 버스커를 발굴하고, 젊은 음악도시 부천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버스킹 축제에 함께 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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