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육군 제28보병사단은 접경 지역 주민들의 영농 편익과 지역 발전 토대 구축을 위해 28일 오후 6시부터 중면 합수리 민통선 7초소(일명 곰초소)의 출입 통제를 해제한다고 27일 밝혔다.

민통선 초소 부분적 해제는 민통선 북방 출입 완화와 재산권 행사 보장을 위한 것이다.

민통선 7초소는 그동안 영농민 등 주민들의 출입을 통제해 지역내총생산 및 자산가치의 손실을 가져와 연천군의 발전 기회 상실의 상징물이라 할 수 있었다.

이번 출입 통제 해체는 민군 간 갈등 요소를 선도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제28보병사단의 해제 결정과 주변 위험지대 안전 확보를 위한 경고판 제작 지원 및 주민 홍보를 담당한 군의 합작품이다.

연천군 관계자는 "군수 공약사항이기도 한 민통선 초소 북상(해제)을 적극 환영하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불편 해소와 민통선 초소 북상(해제)을 위해 민통선 관할 3개 사단 및 지역주민과 연합해 진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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