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오는 10월 14일 가을 단풍시즌에 맞춰 ‘2017 한탄강 지오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시는 연천군과 더불어 2015년 12월 환경부로부터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을 받았으며, 지난해 경기 및 강원(포천·연천·철원) 상생협력사업의 일환으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탄강 지질공원의 활성화와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기원하고자 시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에서 이뤄지는 첫 번째 축제로서 다양한 콘텐츠와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힐링을 위해 한탄강을 찾는 사람들이 직접 참가할 수 있는 ‘한탄강 힐링 멍때리기 대회’를 비롯해 포천시립예술단의 ‘대북 공연’과 ‘가노농악 공연’이 펼쳐질 계획이다. 또 포천에서만 볼 수 있는 무형문화재 공연인 ‘메나리와 풀피리 공연’ 등 한탄강의 가을을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돼 있다. 특히 그동안 야간에 개방되지 않았던 비둘기낭폭포에서 형형색색의 빛으로 어둠을 밝혀 줄 ‘미디어 파사드’ 공연이 예정돼 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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