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공직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 4개의 전문직위를 13개 분야로 대폭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전 부서를 대상으로 전문직위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10개 부서 16개 팀이 접수했으며, 전문직위 심사위원회를 통해 9개 분야의 전문직위를 추가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새롭게 지정된 전문직위로는 정보보안, 송무, 노동정책, 장묘관리, 디자인, 보상, 감염병, 결핵, 마리나 등 9개 분야로 전문직위 지정에 따른 전문관을 추가로 선발할 계획이다.

시는 향후에도 전문성이 특히 요구되는 주요 보직에 대해서는 공무원의 전문성과 역량에 근거한 능력 중심의 인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는 5급 상당의 청문법제관과 6급 상당의 법률자문 전문위원 및 노무사를 신규 채용하는 등 전문직위 확대를 통해 행정전문성을 향상,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여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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