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저축은행은 80대 남성 고객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공로로 인천 남부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전달받았다고 28일 밝혔다.

모아.jpg
이 고객은 지난 26일 서울경찰청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노출돼 만기가 한 달 남은 정기예금 5천만 원을 현금으로 인출하겠다며 지속적으로 휴대폰으로 통화를 하는 모습을 수상히 여긴 창구직원에 의해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었다. 임보라 모아저축은행 주임은 당시 관할 경찰서에 이 같은 상황을 즉시 신고했으며 도착한 남부서 경찰관의 조사 결과 보이스피싱으로 확인됐다.

모아저축은행은 이전에도 보이스피싱을 예방해 남부서로부터 ‘보이스피싱 사고예방 우수 기관’으로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임 주임은 "그동안 모아저축은행은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고예방 사례 및 교육을 정기적으로 진행해 왔다"며 "이를 바탕으로 고객의 행동을 면밀히 관찰하였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전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