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도시공사는 대부도에 28만㎡ 규모의 복합 힐링리조트 개발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안산시 제공>
▲ 안산도시공사는 대부도에 28만㎡ 규모의 복합 힐링리조트 개발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안산시 제공>
안산도시공사는 안산시 대부도에 28만㎡ 규모의 복합 힐링리조트 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힐링리조트 개발사업은 친환경 에너지시설과 문화를 결합해 수도권 최고의 휴양자원으로 개발하는 ‘대부도 보물섬 프로젝트’ 사업과 연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탄소제로도시 조성, 시화호 뱃길사업, 방아머리 마리나항 개발, 해양안전체험관 등 보물섬 프로젝트 사업과 함께 특화된 복합리조트를 조성해 대부도를 거점으로 해양·생태·관광사업을 육성시킨다는 계획이다.

대부도는 다양한 갯벌 생태환경과 20만 마리의 철새가 찾고 천연기념물 11종, 멸종위기 9종이 서식하는 경기도 최초의 생태관광 지역이다. 또 해솔길, 탄도항, 갯벌체험장, 낙조전망대 등 관광자원과 해양레포츠, 골프장, 승마장 등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관광자원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대부도의 우수한 관광자원과 함께 체험·레저·숙박을 연계한 체류형 복합리조트가 조성되면 매년 증가하고 있는 대부도 관광객의 적극적인 수용을 통한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도시 브랜드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힐링리조트 개발사업은 기본 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 후 타당성 검토, 투자 심의, 이사회, 의회 의결 후 2018년 하반기께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공사는 지난 11일 대부동 힐링리조트 도시개발사업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

정진택 사장은 "주5일제 근무가 사회적으로 정착돼 휴일 레저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수도권 내 새로운 체험형 관광시설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힐링리조트 개발사업의 기본계획을 철저히 수립하고 환경과 어우러진 관광자원 개발을 통해 안산시가 해양관광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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