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분당 ‘펀스테이션’ 건물과 토지 매각을 위한 재공고문을 28일 시 홈페이지와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전자 자산처분 시스템 온비드(www.onbid.co.kr)에 올렸다.

앞서 지난 8∼21일 진행한 펀스테이션 전자 입찰이 응찰자가 없어 유찰된 데 따른 2차 입찰 공고다.

시는 1차 입찰 때와 같은 가격인 1천252억 원에 펀스테이션을 매물로 내놨다. 건물 457억 원, 토지 795억 원이다.

10월 18일까지 20일간 온비드를 통해 응찰이 진행된다. 낙찰자는 예정가격 이상의 최고 금액 입찰자로 선정한다.

시는 2차 입찰도 유찰되면 3차 입찰 때는 예정가의 90% 가격으로 입찰에 부칠 계획이다. 80% 이하의 저가 매각은 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매각 대상인 펀스테이션은 분당구 수내동 1-1번지 시유지 6천563㎡에 지하 3층·지상 6층, 건축총면적 3만6천595㎡ 규모로 2014년 5월 준공됐다. 시는 지난해 12월 건물 용도를 교육연구·아동 관련 시설에서 주상복합, 업무시설, 문화·집회시설로 변경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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