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추석 연휴에 따른 기업의 생산 감소와 북핵 위기 등으로 인천 지역 중소기업의 10월 경기전망이 어둡다.

28일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가 발표한 ‘10월 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 조사’ 보고서를 보면 지역 중소기업의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88.7로 전월 대비 4.9p 하락했다. 제조업은 전월 대비 5.0p 하락한 89.2로 조사됐으며, 비제조업은 같은 기간 4.9p 하락한 88.1로 나타났다.

이는 추석 장기 연휴에 따른 생산물량 축소와 북핵 위기, 중국의 ‘사드’ 보복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판매 감소를 우려한 지역 중소기업들이 향후 경기를 부정적으로 전망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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