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 탈북·입국자수가 1천100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 당국자는 “올 들어 9월말까지 입국한 탈북자는 838명으로 집계됐다”면서 “이같은 추세대로라면 연말까지 1천100명까지 전망된다”고 10일 밝혔다.
 
이 당국자는 한달평균 탈북·입국자수가 지난해 50명에서 올 들어 90명 수준으로 2배가량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통일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98년 72명의 탈북자가 입국한데 이어 99년 148명, 2000년 312명, 2001년 583명으로 매년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월을 계기로 여성탈북자수가 남성을 넘어섬에 따라 통일부는 최근 성남시 분당구 율동 새마을운동 중앙연수원에 여성전용 하나원 분원을 건립했다 .
 
통일부 관계자는 “하나원 분원에서는 기존 프로그램 이외에 여성교육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여성부 등과 연계해 여성탈북자 취업문제도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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