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현덕 남양주부시장(왼쪽)과 예창섭 구리부시장(오른쪽)이 경기북부테크노밸리 공동유치를 위한 수요조사서를 도 관계자에게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양주시 제공>
▲ 최현덕 남양주부시장(왼쪽)과 예창섭 구리부시장(오른쪽)이 경기북부테크노밸리 공동유치를 위한 수요조사서를 도 관계자에게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양주시 제공>
남양주시와 구리시는 최근 경기도청을 방문해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공동 유치를 위한 수요조사서를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양 시의 부시장이 직접 방문해 서류를 제출한 만큼 테크노밸리 유치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나타낸 것이다.

양 시는 지난 7월 28일 경기동북부의 지속적 발전 유도를 위한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공동 유치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최종 후보지와 개발 방향을 설정했다.

유치 지역은 양 시가 인접한 남양주시 퇴계원과 구리 사노동을 후보지로 선정했다.

국도 43호선, 경춘선(퇴계원, 별내, 갈매), 지하철 8호선(예정) 등 우수한 광역적 교통 입지를 바탕으로 후보지 주변 용암천과 왕숙천의 친수공간을 활용해 자연친화적 개발 계획을 구상했다.

주요 업무시설엔 IT(정보기술), CT(문화콘텐츠기술), BT(생명공학기술), NT(나노기술) 등 4차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능·업종을 중점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25일 상공회의소와 테크노밸리 유치 시 최첨단 기업의 입주 지원을 위한 공동 노력과 대학·연구기관과 협력 등을 골자로 한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후보지 주변 개발 예정인 진건 뉴스테이와 사능 도시첨단 산업단지를 연계해 신성장 첨단산업의 집적화를 유도할 예정"이라며 "구리·남양주 테크노밸리 조성을 통해 경기도 첨단산업 삼각벨트를 구축, 균형개발과 신성장 거점 마련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90만 구리·남양주 시민의 염원을 담은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최종 대상지는 경기도에서 10월 공개 평가 과정을 거쳐 11월 확정할 예정이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