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원도심 최초로 지역난방이 공급된다. 9일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공사)에 따르면 신흥주택(신흥주공아파트) 재건축정비 사업조합과 열수급 계약을 체결하고 지역난방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로써 성남 분당·판교지역에만 들어가던 열공급이 재건축·재개발 시행에 따라 원도심에 최초로 공급된다.

지역난방은 터파기 공사가 한창인 신흥주공재건축을 시작으로 신흥2·도환중1재개발, 금광1·중1재개발 등 5개 지구에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공사는 성남 본시가지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열공급을 위해 지난해부터 이들 5개 지구에 대한 사업변경 허가 및 변경신고를 완료하고 열수송관공사 등을 준비 중이다.

이들 지구는 총 1만9천여 가구로, 잠재 수요를 포함하면 총 7만 여 가구가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공사는 예측하고 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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