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시 작은도서관인 ‘희망여기도서관’에서 도서관 관계자가 클라우드 시스템을 시범 가동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 화성시 작은도서관인 ‘희망여기도서관’에서 도서관 관계자가 클라우드 시스템을 시범 가동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화성시가 전국 기초 지자체 중 처음으로 작은도서관에 클라우드 시스템을 전격 도입한다.

클라우드 시스템이란 인터넷 서버에 데이터를 저장하고 연결해 언제 어디서나 각종 IT기기를 통해 필요한 콘텐츠와 정보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이다.

시스템이 도입되면 사립 작은도서관 관리자들은 별도의 홈페이지 및 서버를 구축하지 않더라도 작은도서관 통합홈페이지를 통해 자료 및 회원관리가 가능하며, 용량 부족 및 A/S, 자료 유실 등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9일 시에 따르면 현재 관내에는 총 117개의 작은도서관이 있으며 시는 올 연말까지 총 100개소에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8월부터 사업을 시작해 10월 현재까지 총 70여 개소의 작은도서관에 클라우드 시스템이 구축됐다.

특히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제4차 산업혁명대비 공공부문 민간 클라우드 선도활용 지원사업’에 선정돼 시스템 구축비를 전액 국비로 충당할 수 있게 됐으며 시스템 구축비 외에도 향후 1년간은 유지비용이 국비로 지원된다.

백영미 시 평생학습과장은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작은도서관 클라우드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시민들의 작은도서관 이용이 더욱 더 편리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급격한 인구 증가에 다라 작은도서관이 1년에 20개소씩 신설될 정도로 전국 최다 작은도서관 등록 수를 자랑하고 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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