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신도시 개발지역인 용죽·소사벌·서재지구 등을 연결하는 버스전용차로를 개설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11월 1일부터 안성나들목~평택대~굿모닝병원사거리~용죽지구~소사벌지구~서재교 도로구간 약 5.25㎞에 버스전용차로를 운영한다.

또 굿모닝병원사거리~용죽지구~소사벌지구~서재교 구간에는 BRT(간선급행버스체계) 도로 및 버스정류장 공사를 완료해 버스 등이 중앙으로 주행하게 되며, 운영 시간은 평일과 주말(토, 공휴일 포함) 모두 24시간 전일제로 시행된다.

이와 함께 안성나들목~평택대학교~굿모닝병원사거리 구간에는 가로변 버스전용차로제 시설을 완료해 버스 등이 가로변으로 주행하게 되며,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오후 5시부터 8시(토요일, 공휴일 제외)까지다.

버스전용차로 통행 가능 차량은 36인승 이상 대형승합자동차, 36인승 미만 사업용 승합자동차, 증명서를 발급 받은 어린이 통학버스, 기타 경찰청장이 지정한 차량 등이다.

버스전용차로 위반 차량은 11월 1일부터 본격 단속할 예정이며, 위반 시 승용차 4만 원, 승합차 5만 원, 이륜자동차 3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버스전용차로 시행으로 버스의 주행 속도와 정시성이 향상돼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이 향상되며, 대중교통 이용시민의 편의가 도모되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 버스전용차로 외에 서재지구~동삭2지구~동삭지구~모산영신지구~영신지구~지제세교지구~SRT(고속철도)지제역~고덕산업단지~고덕국제화지구에 BRT(간선급행버스체계:중앙버스차로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평택=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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