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사경찰서는 범죄피해자 지원을 위한 멘토위원들의 모임인 ‘희망의 등대’에서 사회적 약자 지원 생필품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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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서 ‘희망의 등대’는 범죄피해자 지원을 위한 사랑나눔의 일환으로 2015년 4월 결성해 범죄피해자와 멘토·멘티를 맺고 법률적·심리적·경제적 지원 등을 해오고 있다.

특히 희망의 등대 회원들은 각자 생업에 종사하는 시간을 쪼개 소사서와 함께 한마음 한뜻으로 범죄피해로 2차적 고통을 겪고 있는 범죄피해자의 조속한 일상생활 복귀를 돕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가정폭력 피해자인 파키스탄인 A씨는 "아무도 의지할 곳 없는 타국에서 남편의 폭력으로 오갈 데 없이 막막한 삶이었는데 이렇게까지 도와주고 관심을 가져줘 너무 감사하다. 한국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어 다른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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