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경기지역본부는 11일까지 아파트, 연립주택 등을 포함해 343억 원 규모 181건을 온비드를 통해 매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입찰 기간에는 감정가 대비 70% 이하의 저렴한 물건이 53건이나 포함됐다고 캠코 측은 설명했다.

특히 화성시 우정읍 조암리 산91-1 소재 임야는 감정가가 77억 원이었으나 4차례 유찰되면서 최고 감정가 대비 40% 떨어진 가격에 재입찰돼 눈길을 모은다.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온비드 홈페이지(www.onbid.co.kr)에 회원으로 가입해 공인인증서를 등록한 후 입찰 예정가격의 10% 이상을 지정된 가상계좌에 입금하면 된다.

캠코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압류재산 공매는 임대차 현황 등 권리관계 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명도 책임은 매수자에게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며 "이미 공매공고가 된 물건이라도 자진 납부 및 송달 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에 대한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공고 사항은 온비드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폰 온비드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