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시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토교통부에 신청한 공공주택사업은 구리도시공사에서 지난 2015년부터 2년간 ‘갈매역세권 타당성 검토 용역’을 완료하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구리갈매 역세권 지구계획에는 면적이 약 80만㎡로 7천190가구를 지어 주거 안정을 도모하고 이주택지를 조성해 이주민 재정착 유도와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족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취락지역인 이곳(담터와 범데미 마을)은 지난 2001년 말 개발제한구역(GB)이 해제된 지역으로 북쪽은 별내 신도시, 남쪽은 갈매 공공주택지구가 개발돼 상대적으로 도시기반시설뿐만 아니라 노후화된 건물과 창고, GB지역 등이 포함돼 있다.
게다가 주민들은 항상 불편을 호소해 온 지역으로 앞으로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돼 개발될 경우 갈매동은 인구 5만여 명의 도시경쟁력을 갖춘 명품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 지역은 개발제한구역이 포함된 곳으로 GB해제 및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행정절차를 최대한 단축할 수 있는 공공주택사업(공공주택특별법)으로 추진해 내년 2월에 지구지정 고시와 토지 등 보상절차를 거쳐 오는 2019년 착공해 2022년 말에 준공을 목표로 계획돼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갈매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능이 복합된 수도권 동북권의 핵심거점으로 개발돼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치를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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