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이천시에 따르면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농업인에 한해 별도 검사 비용 없이 분석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부적합 적발이 잦은 치커리, 케일 등 엽채류 위주로 출하를 앞둔 친환경인증 농산물 22점과 로컬푸드에서 판매 중인 농산물 10점 등 총 32점에 대해 무작위로 수거·분석했다.
친환경 인증농가와 이천시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판매 중인 농산물을 잔류 농약 245개 성분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총 32점의 농산물이 모두 적합으로 판정됐다. 이에 따라 관내 친환경 학교급식 농산물이나 시 로컬푸드 농산물은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것으로 검증됐다.
시 관계자는 "시료를 500g ~ 1㎏를 준비해 농산물 안전성분석실에 의뢰하면 7일 이내 결과가 통보된다"며 "출하 전 잔류농약 검사를 통해 부적합 농산물이 발생하지 않도록 농산물 안전성분석실을 많이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친환경 인증농가의 경우 농산물품질관리원 등의 전문기관에서 수시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이천시 로컬푸드 직매장 내 농산물은 전량 잔류검사를 실시해 소비자들의 안전한 농산물 생산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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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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