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문화예술 홍보대사 ‘진조크루’가 미국 세계 비보이대회에서 우승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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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조크루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2017 실버백 오픈 챔피언십 대회’에서 오픈 챔피언십’에 참가해 이같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대회는 세계 각국 대표 200팀 가운데 32팀이 본선에 진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은 김헌준(진조크루), 김헌우(진조크루), 김홍열(홍텐) 등 3명이 대표로 연합 출전했다.

김헌준 진조크루 단장은 "종주국 자부심이 있는 미국 주관 세계대회에서 2015년에 이어 2번이나 우승하게 되어 큰 영광으로 여겨지고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미국 현지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BBIC(부천세계비보이대회)에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며 "앞으로 세계 메이저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01년에 결성된 진조크루는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많은 수상을 한 정상급 비보이팀으로, 비보이 40년 역사상 처음으로 5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석권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기록을 갖고 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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