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문화예술 홍보대사 ‘진조크루’가 미국 세계 비보이대회에서 우승했다고 11일 밝혔다.
대회는 세계 각국 대표 200팀 가운데 32팀이 본선에 진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은 김헌준(진조크루), 김헌우(진조크루), 김홍열(홍텐) 등 3명이 대표로 연합 출전했다.
김헌준 진조크루 단장은 "종주국 자부심이 있는 미국 주관 세계대회에서 2015년에 이어 2번이나 우승하게 되어 큰 영광으로 여겨지고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미국 현지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BBIC(부천세계비보이대회)에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며 "앞으로 세계 메이저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01년에 결성된 진조크루는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많은 수상을 한 정상급 비보이팀으로, 비보이 40년 역사상 처음으로 5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석권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기록을 갖고 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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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두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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