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농업기술센터는 2017년 농진청 지역농업특성화 공모사업에서 ‘시설오이 특화생산단지’가 ‘S’등급을 받아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내년도 특성화 총사업비 3억8천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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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이번에 전국 29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이같이 선정된 것이다.

군은 올해도 사업비 3억 원을 들여 오이를 지역특화작물로 육성함과 동시 6차 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시설재배단지를 조성해 생산 인프라를 구축했다.

또 유통기반을 조성하는 등 오이체험, 화장품, 가공 브랜드개발용역 및 고온예방환경관리시설 15개소, 토양연작장해극복 컨설팅 70농가 오이농가체험장 1개 마을을 육성, 3천125명이 체험 방문하는 등 체계적이고 경쟁력 있는 특성화 사업 추진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농업기술센터 변상수 소득기술팀장은 "오이 특화생산단지에 기존 구축해 놓은 시스템을 바탕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해 특성화 사업이 자리를 잡으면 오이 규모화·생력화·브랜드화로 지역농업 활성화와 함께 안전농산물 생산을 통한 소비자 신뢰 제고로 농가 소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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