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의 재미와 시민의 건강, 전통시장 활성화까지 1석 3조를 누릴 수 있는 평택시 모바일 만보기 앱(App)이 전통시장 상인들은 물론, 시민들의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평택시는 지난 9월부터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걷기운동을 규칙적으로 할 수 있는 사업을 실시해 시민 건강 증진과 만성질환 위험인자를 감소시키기 위한 환경조성으로 걷기 플랫폼 ‘워크온’을 구축·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모바일 만보기 앱(App) 워크온에 시민 누구나 생활 터 주변 ‘걷기 좋은 길’을 이용해 걷기운동을 할 수 있도록 통복천, 덕동산근린공원, 배다리생태공원 등 3개 장소를 ‘걷기 좋은 길’로 등록, 해당코스의 대표사진·주요지점 안내 및 운동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같은 달 20일에는 ‘걸음’으로 혜택이 되는 게임형태의 챌린지를 등록했으며, 통복시장 청년숲 19개 업체와 현판식을 갖고 일반음식점, 카페, 의류매장 등 소상공인 가게와 ‘건강걷기 파트너’ 제휴를 맺어 시민의 걷기를 응원하는 ‘걷기 챌린지’를 개설했다.

시는 챌린지에 도전하면 통복시장 청년숲에서 이용할 수 있는 랍스터 롤 20% 할인권, 떡볶이와 불독 스튜 1인분 무료교환권 및 할인권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특히 워크온에서 제공하는 ‘걷기 챌린지’는 포켓몬고 게임방식처럼 해당 가게를 기준으로 반경 3㎞ 근처에 가야지만 챌린지에 참여가 가능하며, 목표 걸음 수를 채우면 해당 쿠폰이 자동으로 휴대전화로 들어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쿠폰은 주문 시 직원에게 보여주면 해당업체에서 할인을 받는다.

한편, 월별 걷기캠페인은 워크온 앱에서 평택시민 모여라 커뮤니티 가입 후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평택=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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