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9회 이천쌀문화축제’ 가 18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개최된 이천쌀문화축제에서 관계자들이 밥을 짓고 있는 모습. <이천시 제공>
▲ ‘제19회 이천쌀문화축제’ 가 18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개최된 이천쌀문화축제에서 가마솥 밥을 짓고 있는 모습. <이천시 제공>
이천하면 떠오르는 단어 쌀!

이천은 우리나라 쌀 중심지로 이미 널리 알려져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간 ‘제19회 이천쌀문화축제’가 ‘오! 행복한 밥상~♪ 쌀맛나는 세상~♬’이란 주제로 개최된다.

임금님표 이천쌀은 국내 대표 쌀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정도로 그 명성이 오래전부터 널리 알려져 있다. 이천쌀문화축제는 이 같은 이천쌀 명성을 기반으로 우리 쌀문화의 범세계적 확산을 위해 마련된 축제 한마당이다.

전통농경문화를 체험하고 마당극도 즐기며 추억의 사진을 관람하는 등 현시대의 아이들에게는 농경문화의 이질감을 덜어준다. 뿐만 아니라 색다른 재미를 느끼게 해주고 어른에게는 옛 추억의 향수를 자아내며 함께 어우러지게 만드는 놀이터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가마솥밥2천명이천원, 600m 무지개 가래떡 만들기, 이천쌀밥명인전, 글로벌세계쌀요리경연, 거북놀이 공연·체험, 용줄다리기, 임금님 진상마차 행렬, 횃불행진, 가왕전 등 이천에서만 만끽하게 될 갖가지 행사가 매일 풍성하게 열린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무지개 가래떡’이다. 5일간 하루 딱 한번! 600여m 길이에 한 줄로 뽑히는 가래떡을 받아 끊이지 않게 지그재그 모양을 유지하며 탁자 위에 늘어놓는 이벤트로 쌀의 소중함을 재인식하고 축제성공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로 진행된다.

또 밥솥에 쌀을 넣으면 밥이 절로 되는 요즘 세상에 보기 드문 광경 ‘이천쌀밥명인전’! 시에서 쌀밥을 가장 잘 짓는 명인을 뽑는 행사를 볼 수 있다. 또한 ‘가마솥2천명이천원’은 초대형 가마솥에서 2천 명이 먹을 수 있는 이천쌀밥을 지어 2천 원을 내고 비빔밥을 먹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글로벌쌀문화체험’은 쌀을 주식으로 하는 다양한 국적의 쌀 요리를 맛볼 수 있고 일상에서 경험하기 힘든 외국인과의 즐거운 화합을 이룰 수 있다. 특히 이번 축제는 농촌풍경에 더욱 심취할 수 있도록 볏가리, 낟가리, 볏짚을 더욱 많이 축제장에 배치했고, 기존에 존재감이 다소 낮았던 대공연장이 공연마당으로 새로 도입됐고, 햅쌀장터는 동네장터로, 문화마당은 햅쌀마당으로 변경됐다.

공연마당에서는 뮤직페스티벌, 국악공연, 통기타·색소폰 공연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유명한 평택농악보존회 및 경기도립무용단의 아름다운 초청무대도 이어질 예정이다. 또 모내기, 탈곡, 짚풀 공예 등을 농경문화 체험과 황금들녘의 가을분위기에 심취할 수 있도록 농경마당에 집중 도입했다. 놀이마당은 전통놀이로 스스로 놀이터와 겨루기놀이터 등 다채로운 체험이 추가됐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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