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시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조감도. <구리시 제공>
▲ 구리시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조감도. <구리시 제공>
구리시는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2018년 환경부 생태하천 복원 신규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경춘로248번길 88 돌다리에서 왕숙천에 걸친 복개된 주차장을 철거하는 추진계획을 환경부 하천복원 신규사업에 공모해 확정되면서 당초 계획대로 내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등 사업을 착수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환경부 신규사업으로 확정되면서 하천복원 사업에 예상되는 총 사업비 약 350억 원은 국비와 한강수계관리기금이 85%에 달해 약 300억 원의 사업비 지원이 국비로 충당 가능해 지방재정이 열악한 시는 획기적으로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이 사업은 총 연장 810m 구간에 생태수로와 습지 등 친수시설을 조성하는 공사로 복원이 완료되면 수질개선을 통한 생태계 복원과 더불어 새로운 문화공간 창출은 물론 시민들 휴식처 제공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백경현 시장은 "이번 복원사업 확정으로 도심 속 하천의 수질 개선과 수생태계 회복에 중점을 두고 자연 상태와 가깝도록 추진해 도시 브랜드 향상에 큰 도움이 될것"이라며 "오는 2020년 말까지 차질없이 공사를 완료해 서울 청계천에 버금가는 도심 속 대표 생태하천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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