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경춘로248번길 88 돌다리에서 왕숙천에 걸친 복개된 주차장을 철거하는 추진계획을 환경부 하천복원 신규사업에 공모해 확정되면서 당초 계획대로 내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등 사업을 착수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환경부 신규사업으로 확정되면서 하천복원 사업에 예상되는 총 사업비 약 350억 원은 국비와 한강수계관리기금이 85%에 달해 약 300억 원의 사업비 지원이 국비로 충당 가능해 지방재정이 열악한 시는 획기적으로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이 사업은 총 연장 810m 구간에 생태수로와 습지 등 친수시설을 조성하는 공사로 복원이 완료되면 수질개선을 통한 생태계 복원과 더불어 새로운 문화공간 창출은 물론 시민들 휴식처 제공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백경현 시장은 "이번 복원사업 확정으로 도심 속 하천의 수질 개선과 수생태계 회복에 중점을 두고 자연 상태와 가깝도록 추진해 도시 브랜드 향상에 큰 도움이 될것"이라며 "오는 2020년 말까지 차질없이 공사를 완료해 서울 청계천에 버금가는 도심 속 대표 생태하천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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