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지난 11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장학관조성자문위원회를 열고 서울지역 대학으로 진학하는 학생들의 복지를 위해 내년 초 개관 예정인 서울 강북구 학사의 명칭을 ‘평택시 장학관’으로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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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장학관조성자문위원회(이하 장학관자문위)는 시의원, 공무원, 리모델링 전문가, 학부모 및 학생 등 15명으로 구성됐으며, 내년 2월까지 진행될 장학관 조성사업에 각계각층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자문기구이다.

장학관자문위는 이날 장학관 명칭 선정, 리모델링 공사 실시설계, 시설배치 및 디자인 자문, 장학관 운영에 관한 조례 및 시행규칙에 대한 설명을 청취한 후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장학관자문위는 또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10일까지 공모된 1천여 건의 장학관 명칭 중에서 논의를 통해 향토애와 인재육성의 요람을 뜻 하는 ‘평택시 장학관’으로 장학관 명칭을 선정, 확정했으며 앞으로 장학관 조성 현장방문, 타지자체 장학관 벤치마킹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서울진학 대학생들에게 주거에 대한 걱정 없이 학업에 매진 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8월 서울시 강북구 A호텔을 매입하기 위한 매매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달 중 건물 인수 및 리모델링 설계를 마친 후 오는 11월 중 리모델링 공사에 착공해 내년 2월에 준공 및 개관을 할 예정이다.

평택=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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