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14일 우리나라 내륙의 유일한 현무암 침식하천이며 국가지질공원인 한탄강에서 2017 한탄강 지오(GEO)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한탄강 권역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며 보존이 잘 이뤄져 우리나라 단일 하천으로는 가장 많은 국가문화재(천연기념물 3개소, 명승 2개소)가 있는 지역이다. 이번 지오페스티벌은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에서 처음 개최하는 행사로 시가 자랑하는 무형문화재와 시립예술단의 공연을 비롯해 지질유산을 활용한 야간 공연인 비둘기낭 폭포 미디어 파사드와 한탄강 형성과정 미디어 파사드, 포천 가노농악과 힙합 컬래버 공연 등이 열린다.

또 한탄강 힐링 멍때리기대회와 한탄강 지질공원 OX 퀴즈대회 등도 치러진다. 특히 행사에는 현무암 침식 지형의 신비함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비둘기낭폭포(천연기념물 제537호)의 비공개 지역을 지질공원 해설사와 함께 답사할 수 있는 ‘비둘기낭폭포의 문이 열리다’라는 행사도 진행된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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