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파주와 서울을 운행하는 2층 버스 2대를 오는 14일부터 휴일과 주말에 경의중앙선 금촌역에서 적성면 감악산 출렁다리까지 운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현재 2층 버스 7대를 운행 중이며 연말까지 4대를 추가 도입해 총 11대를 운영하게 된다.

 2층 버스가 운행될 감악산 출렁다리는 지난해 9월 개통 이후 1년 만에 누적관광객이 77만 명을 넘을 정도로 경기 북부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그러나 대중교통이 부족해 차량 정체와 이용자 불편이 지속돼왔다.

 이번에 감악산 출렁다리에 투입되는 버스는 평일에는 파주와 서울 간을 운행하고 이용 승객이 없는 주말, 공휴일에만 운영된다.

 감악산 출렁다리 2층 버스는 금촌역에서 오전 8시와 9시, 정오, 오후 1시, 4시, 5시 1일 6회(주말·공휴일) 운행된다. 요금은 일반 직행좌석과 동일한 2천500원(카드 2천400원)이며 다른 노선 및 지하철과 환승해 이용할 수 있다.

 버스는 경의중앙선 금촌역을 출발해 문산역을 거쳐 적성전통시장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감악산 출렁다리를 방문하는 이용 승객 편의를 크게 높일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파주=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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