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역기업의 생산품이나 서비스를 공공분야에 우선으로 활용하는 내용의 훈령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제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부천시가 ‘경제 우선! 일자리 먼저!’라는 시정 슬로건을 토대로 꾸준히 추진한 지역기업 우선 활용 정책을 명문화한 것이다. 훈령에는 지역기업 제품 우선 구매의 목적, 범위, 적용대상 기관 등이 담겼다.

이번 훈령에 따라 시와 출자·출연기관 등은 공공분야의 물품, 공사, 용역, 서비스 등을 계약할 때 지역기업을 우선 활용해야 한다.

이재우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훈령 제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필요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관련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유사한 시책을 적극적으로 찾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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