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도시관리공사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이하 공사)는 고양시에서 인수한 교통약자 특별이동 차량 73대의 효율적인 운행을 위해 16일부터 즉시예약제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지금까지 특별이동 차량을 탑승하고자 하는 고객은 2시간 전에 콜센터, 인터넷 등으로 사전 예약접수를 하면 예약시간에 차량을 배차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탑승을 원하는 즉시 예약접수를 하면 예약자와 가장 가까이 있는 차량을 바로 보내주는 방식으로 변경, 서비스하게 된다.

다만, 기존 이용고객의 혼선을 막기 위해 사전 예약접수는 전체 차량의 20% 비율로 유지하고 병원 진료 목적에 한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즉시 예약접수를 전체 차량의 80% 비율로 운영할 예정이다.

즉시 예약은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사전예약은 의료법에 정한 의료기관에 진료를 목적으로 하는 고객만을 대상으로 이용하고자 하는 날 하루(1일) 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콜센터로 전화해 예약하면 된다.

또 사전예약을 하지 못한 고객은 다음 날 즉시 예약 접수를 통해 특별이동 차량을 이용하면 된다.

차량 이용은 센터에 사전 고객 등록 후 콜센터(☎1577-5909)로 본인 또는 보호자가 예약 접수하면 된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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