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30년 이상 경과된 노후 하수관을 2021년까지 정비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노후 하수관로를 교체하고 보수하는데 막대한 예산이 필요해 시 재정만으로는 사업을 추진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에 국비 58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국비 확보로 시행되는 하수관로 정비 사업비는 총 98억 원으로 시는 사업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공사현장의 감리·감독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통해 관로의 제기능을 회복하고 도시침수 예방과 토양·하천 내 환경오염을 대폭 개선되게 된다.

또 현재 추진 중인 하수처리장 이전 증설사업과 더불어 장래 시의 도시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하수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에 확보한 58억 원은 1986년 시 환경사업소 설립 이후 하수관로 정비분야에서 확보한 국비로서는 최고 금액이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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