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지역에서 퇴직 경찰관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9시25분께 덕양구 현천동의 한 야산에서 전직 경찰관 A(50)씨가 나무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들은 A씨가 숨진 전날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A4용지 2~3장 분량의 유서를 남기고 사라졌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고양서에서 근무하다 7~8년 전에 퇴직한 것으로 알려진 A씨는 수색을 벌이던 경찰에 의해 이날 발견됐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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