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학교가 서울과 경기도내 중·고교생을 위한 ‘주말 일일 항공캠프’를 개최한다.

12일 항공대에 따르면 해당 캠프는 조종사 및 관제사 등 항공우주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위해 학기 중 주말에 실시하는 통학형 캠프로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열리는 기숙형 캠프를 토요일 하루에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주말 일일 항공캠프는 항공우주분야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관련분야의 진로 및 진학 탐색 기회를 제공한다.

해당 캠프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비행시뮬레이터 실습을 해보면서 비행의 원리부터 계기비행, 이착륙 및 선회비행 등 조종법까지 조종사가 되는 데 필요한 지식을 배운다. 또 모의항공교통관제실습실에서 이뤄지는 항공교통관제 실습을 통해 관제 이론을 익히고 항공기 이착륙 등 항공교통관제사의 업무를 체험해 본다.

특히 지난 학기 주말 항공캠프부터 시작된 교육용 하이브리드 로켓 제작, 발사 체험은 항공우주과학자를 꿈꾸는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한국항공대 입학관리팀과 재학생들이 직접 나서서 한국항공대의 여러 전공과 학과별 진로는 물론 입시준비 방법까지 상세하게 소개한다.

중등부 캠프는 11월 4일과 25일 2차에 걸쳐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오는 18일과 20일 오후 6시부터 접수가 시작된다. 또 고등부 캠프도 11월 11일 열리며 오는 19일 오후 6시부터 한국항공대 홈페이지(www.kau.ac.kr)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참가인원은 중·고등부 각각 81명이며 참가비는 9만 원이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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