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수주고등학교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제1회 수주Go! Film Festival’ 및 ‘제2회 수주 과학문화한마당’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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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교육공동체 나눔의 장으로 새로운 학교 역할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축제는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학생들과 주민들의 소통의 자리로 진행됐다.

수주고등학교는 올해 공학·예술 교과중점과정 및 융합과학 교과중점 운영교로 초·중·고등학교 및 지역 주민과 함께 학생들의 결과물을 나누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수주Go! Film Festival’은 학교 운동장에 대형스크린을 설치해 학생들이 수업 및 동아리활동에서 직접 만든 영상·영화(미몽, 낙락, 수국) 및 UCC(지역시장 홍보, 역사 바로알기 등)를 상영하는 행사로 포토존 설치, 포스터 전시 등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했다.

또 ‘과학문화한마당’에서는 과학 활동 체험뿐만 아니라 코딩 체험, 유니맷 체험 실습, 중국 문화 체험(전통의상, 놀이, 경극 가면 제작), 인문학과의 만남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인근의 3개 중학교도 과학 부스 운영에 참여해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학습의 장을 마련했다.

오찬숙 교장은 "일반계 고등학교인 수주고가 융합과학이나 영상·영화미디어와 같은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함으로써 학생 맞춤형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 행사를 통해 학교가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하는 마을교육공동체의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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