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 열린 부천지역 기부식품 제공 사업장인 부천 ‘다사랑푸드마켓’과 ‘푸드뱅크’ 확장 이전 개소식에 참석한 김만수 시장이 사업장을 둘러보고 있다.  <부천시 제공>
▲ 지난 13일 열린 부천지역 기부식품 제공 사업장인 부천 ‘다사랑푸드마켓’과 ‘푸드뱅크’ 확장 이전 개소식에 참석한 김만수 시장이 사업장을 둘러보고 있다. <부천시 제공>
부천지역 기부식품 제공 사업장인 부천 ‘다사랑푸드마켓’과 ‘푸드뱅크’가 새롭게 단장하고 취약계층 아우르기에 나섰다.

지난 13일 진행된 개소식에는 김만수 시장, 민맹호 시의회 부의장, 시의원, 7개 종합사회복지관 관장 및 관계자, 시민 등 70여 명이 참석해 푸드뱅크의 새 단장을 축하했다.

앞서 시는 공간이 좁고 접근성이 좋지 않았던 기존 기부식품 제공 사업장을 개선하고 옛 독거노인지원센터(신흥로 275번길 19)를 리모델링해 공간을 마련했다. 사업비는 1억 원으로 204㎡의 규모에 상품 진열장, 창고, 시청각실 등을 갖췄다.

기부식품 제공사업은 생산, 유통, 판매, 소비 과정에서 발생한 여유 식품과 생활용품을 기부 받아 결식아동, 홀몸노인, 재가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시는 2007년부터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기부, 맛있는 나눔’이란 슬로건 아래 기부식품 제공 사업장을 운영해 왔으며 매년 환가액 7억여 원에 해당하는 제공 실적을 거두고 있으며 사업장 이전을 통해 이용자의 편의를 높임은 물론 새롭게 마련된 시청각실을 어린이 나눔 교육장으로 활용해 기부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만수 시장은 "기부식품 제공 사업장 확장 이전을 계기로 더 많은 기부자를 발굴해 따뜻한 기부와 맛있는 나눔 실천으로 취약계층 생활 안정에 더욱더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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