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산빈 작가 작품활동 모습.
▲ 배산빈 작가 작품활동 모습. <어우재미술관 제공>
여주시 점동면 어우실길 261에 위치한 어우재미술관이 배산빈 작가의 서양화 초대전 ‘부엉이와 복숭아’전을 열고 있다.

지난 14일 개막돼 11월 14일까지 한 달 동안 열리는 초대전은 아크릴과 슈를 재료로 100호 작품 5~6점, 30~50호 작품 20여 점 등 30점이 전시된다.

어우실 마을에 피는 화려한 복사꽃과 미술관 뒷마당에서 놀다가는 부엉이의 신비로움이 작가의 재해석을 통해 화폭에 담긴다.

배산빈 작가는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제 작품을 통해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면서 힐링이 되고 눈호강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며 "좋은 그림이구나, 인상에 남는 작품이라는 호평을 듣는다면 좋겠다"고 전했다.

백종환 어우재미술관장은 "인근 정각사라는 절 근처에 부엉이가 살고 있는데 가끔 미술관 마당에 놀다가곤 한다. 어쩌면 이번 배산빈 작가의 초대전과 딱 어울리는 콘셉트가 아닌가 싶다"며 "넉넉한 계절에 미술관에서 만나는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많은 관람객과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배산빈 초대전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어우재미술관(☎031-883-9080)으로 하면 된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