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은 지난 12일 개최한 제2회 NSIC·포스코건설 중재 회의에서는 지난해 완공 이후 양 사간 다툼으로 1년 넘게 문을 열지 못하고 있는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의 준공 및 기부채납 문제를 논의했다.
회의 결과, 포스코건설은 최종 설계변경사항이 반영된 사용승인 신청서를 NSIC에 제출하고, 그동안 인천시가 보완을 요청했던 사항들을 사용승인을 받는데 지장 없도록 즉시 처리하기로 했다.
NSIC는 준공검사 실시 후 즉시 인천경제청에 사용승인신청서를 제출하기로 하고 시공사가 운영예정자인 인천경제청에 직접 시설물 및 관련 서류 등을 인수·인계하도록 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중재를 통해 양 사가 건축물 사용승인 신청서를 제출하기로 동의함에 따라 아트센터 콘서트홀이 조만간 정상적으로 개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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